19세기 명지휘자로 알려져 있는 미카엘 코스타 경이 이끄는 오케스트라가 중요한 연주회를 위해 최종 연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음악은 클라이맥스에 다다라 트럼펫이 울리고 팀파니가 퉁탕거리고 모든 악기가 신나게 연주되었습니다.

그때 피콜로 연주자에게 이상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100명에 달하는 연주자가 이렇게 크게 연주하고 있는데 이 작은 피콜로 소리가 무슨 소용이 있을까 하고 자기의 연주를 중단했습니다.
그러자, 곧 미카엘 코스타 경은 즉시 음악을 중단시키고
"피콜로는 어디 갔어!!" 하고 크게 소리 질렀습니다.
피콜로 연주자는 자기 소리가 아무 것도 아닐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정말 그 음악을 알고 완전한 연
주를 하고자 했던 지휘자에게는 그 작은 피콜로 소리가 없어지자 그 음악이 엉망이 되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가끔 어떤 일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는 것이 굉장히 중요할 때가 많습니다.
어떤 자리 건 내가 있어야 할 자리라면 다른 사람의 어떤 자리보다도 중요한 것이며, 그 자리에서 내가 맡은 바 직분을 다 할 때 이 사회는 아름다운 조화를 이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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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lla 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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