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뜻밖의 곳에서 느닷없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먼저 이쪽에서 신호를 보내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그것은 어찌 보면 아마추어 무선가와 비슷하다.
아내를 버리고 유혹에 빠지는 남자는 원래 어딘가에 유혹되기를 기다리는 마음이 있다―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완전히 폐점한 상점 같은 남자라면 신호를 느끼고도 무시하며, 스스로 발신하는 일은 없다
-헬렌 브라운 <나는 초라한 더블보다 화려한 싱글이 좋다> 中-
[출처: 안도현 詩人이 전하는 러브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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