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승사자가 염라대왕의 명을 받들고 어떤 성에 도착했습니다.
성주가 그 저승사자에게 "아니, 당신이 왜 여기에 왔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저승사자가 말했습니다. "내가 염라대왕의 명을 받들어 내일 이 성에서 천 명을 데려가기
위해서 왔노라." 그 이야기를 듣고 성주가 전국 방방곡곡에 방을 붙였습니다.
"조심하라. 저승사자가 냐려왔는데 내일 천 명을 데려간다고 한다
그런데 그 다음날 보니까 저승사자가 그 성의 사람들을 데려 가는데 천 명이 아니라
만명을 데려가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을 본 성주가 저승사자에게 따졌습니다.
"아니, 당신이 어제 분명히 천 명만 데려간다고 하더니 왜 만 명입니까?"
그 말을 듣고 있던 저승사자가 하는 말이 "나는 약속대로 딱 천 명만 데려가려고 했는데,
당신이 붙인 방을 보고 사람들이 걱정하다가 9천 명이 더 죽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함께 데리고 간다." 라고 하더랍니다.
염려와 근심은 결국 우리의 생명을 단축시킵니다. 그런데 왜 그렇게 미련하게 염려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염려하지 말하야 할 이유입니다.


창골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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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lla 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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