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ergy (활력), Energize (동기부여), Edge (결단력), Execute (실행력)
세계 최대 기업 제너럴 일렉트릭(GE)의 전 CEO(최고경영자) 잭 웰치(Jack Welch)가 월스트리트저널 기고문에서 리더십 있는 사람을 구별해 내는 방법을 밝혔다.
26일자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웰치는 “약 30년간 (GE에서) 리더를 채용하고 때로는 해고하면서 리더는 어떻게 보이고 행동하는지 알게 됐다”며, 자신의 책 ‘잭 웰치―끝없는 도전과 용기’에서 소개했던 현대 리더십의 특징인 ‘4E’를 강조했다.
4E는 첫째, 활동과 변화를 좋아하는 ‘활력(Energy)’을 가지고 있을 것. 둘째, 만약 산을 옮겨야 한다면 사람들이 그렇게 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게 할 만큼 ‘동기를 부여(Energize)’할 수 있을 것. 셋째, 예와 아니오의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날카로운 결단력(Edge)’이 있을 것. 넷째, 일을 ‘실행(Execute)’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을 것 등이다.
웰치는 “만약 ‘4E’가 모두 있다면, 마지막 요소로 삶과 일에 대해 ‘열정(Passion)’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웰치는 또 ‘4E’와 ‘열정’이 있는지 확인하기 전에 반드시 체크해봐야 할 두 가지 질문이 있다고 말했다.
하나는 그가 ‘성실성(integrity)’을 갖고 있느냐는 것이고, 또 하나는 다른 우수한 사람을 지휘할 만큼 폭넓은 지식을 가진 ‘똑똑한(intelligent)’ 사람인가라는 것이다.
웰치는 이 기준으로 미국 대통령선거 후보 경선에 나선 민주당 후보들의 리더십을 저울질했다.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는 존 케리 상원의원의 경우 ‘4E’ 중에서 주위에 동기를 부여하는 능력이 부족해 카리스마가 없다는 비난을 받는다고 했다.
2위로 처진 하워드 딘 전 버몬트 주지사에 대해서는 “어려운 시절에도 리드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지 않는 한 ‘똑똑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웨슬리 클라크 전 나토군 사령관의 경우 ‘4E’를 모두 갖고 있을지 모르나, 군사문제 이외에 폭넓은 지식이 있는지는 불명확하다고 그는 말했다.
웰치는 1960년 GE에 입사, 1981년부터 20년간 CEO를 지내면서 GE의 기업 가치를 140억달러에서 4600억달러까지 늘리고, 2001년 일선에서 물러났다.
[ 잭 웰치 "현대 리더쉽 필수는 4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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